작품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은 유명한 미술관에 걸리는 것도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것 또한 아니다. 누군가의 영혼이 묻어있는 생활공간에 걸려서 현관문을 나설 때마다 무심코 한번 씩 바라봐주는 것. 행여나 작품에 먼지가 앉지않게 주변을 청소해주는 보살핌을 받는 것이다.

기록의 역사, 고우

Copyright © 2020 KIM JI HUN